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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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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이 되었다. 

프로젝트를 생각보다 오래 끌고 있다. 내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런 것 치곤 퀄리티가 완벽한 것도 아니지만... 

하루에 최소 2시간은 프로젝트 진행에 투자하고 있다. 요 며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렇게 며칠을 프로젝트에서 멀어지고 나니, 중간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업데이트 게시판을 구현하는 것까지 마쳤다.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은 익혔으나, 메소드를 구현할 때마다 테스트를 작성하는 버릇이 안 되어있다. 차차 익혀가고 싶다. 

여전히 스프링은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단계를 마치면 스프링 강의를 다시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또 너무 시간이 지체될까 걱정이다. 

구현을 하면서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었다. 게시판의 ui에도 나름의 신경을 쓰고, 페이징 로딩 효율을 높이고 싶어서 인덱스도 약간 알아봤다. mybatis 사용은 익숙해진 것 같다. 

 

취업에 관해서는... 몇 번의 면접을 봤지만, 아직 최종 합격의 결과는 없다. 그래도 내가 면접을 봤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른 채 면접에 참여했다가 멘탈이 흔들리기도 했지만ㅋㅋㅋ 모두 좋은 경험이 되어준 것 같다. 급하게 당장 취직을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닌 만큼, 더 도전해보고 경험을 쌓아가고 싶다. 그만큼의 공부도 하고 싶다. 기술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당장 설명을 하라니 조리있게 말하지를 못했다. 전역변수와 지역변수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선언 위치나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 당연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해 그 점을 언급하지 않고 대답했다. 지금 생각하자니 그 점이 가장 핵심이었다. 아쉬움이 남는 만큼, 다음에 더 잘 하고 싶다. 

 

주말에 친구를 만났다. 나보다 먼저 개발자로 취직한 친구다. 업무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를 들었다. 얘기하는 내내 들떠있었고, 자신이 하는 직무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면서 자부심에 잔뜩 차있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얼른 취직해서 더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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