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리즘 문제를 풀 때 사용하는 노트가 있는데, 얼마전에 그 노트의 첫 장을 펼쳤다가 '1월 21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1월부터 시작해서 오늘에서야 그 노트를 다 사용한건데, 그렇게 긴 기간동안 노트를 사용한 줄은 몰랐다.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다... 블로그에 그 동안의 근황을 기록해야 할 필요도 다시금 느꼈다.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있을 때 블로그라도 돌아보며, 지난 시간을 어떻게 살았는지 확인해야겠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잘 되지 않고 있다. UI에 대해 대충의 틀을 잡고, 인프런에서 Spring 강의를 완강한 건 좋았으나, 그 이후의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Spring을 직접 프로젝트에 사용하자니 막막했다. 단순이 내용이 어려워서 보다는, Spring의 이점을 잘 살리지 못하거나 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프로젝트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 탓이었다. 프로젝트의 주제도 포트폴리오인 만큼, 퀄리티를 높이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Spring 공부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확실히 너무 많은 일정을 미뤘다...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포스팅하는 것도 좀 미뤘다. 그렇지만 이제 정말 시작해야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는 기간동안은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며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 실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낮은 단계부터 풀고, 그 중 약한 유형은 백준에서 관련 유형의 문제를 검색해서 푸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제 겨우 프로그래머스의 2단계 문제를 다 풀어간다.
완벽보다는 완성을 추구하라는 말이 있다. 정말 좋은 말이지만 나에게 잘 되지 않는다... 학부생 시절에 프로젝트 하던 경험을 되살려서, 일을 질질 끌지 말고 빨리 끝내고 싶다. 조만간 프로젝트 진행 현황 글을 올리고 싶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925] (0) | 2021.09.25 |
---|---|
[210703] (0) | 2021.07.03 |
[201128] 근황 (0) | 2020.11.28 |
[201106] 근황 (0) | 2020.11.06 |
[200929] 블로그 시작 (0) | 2020.09.29 |